[이슈워치] 중국 허난성 시간당 100㎜ 폭우…현지 상황은

2021-07-22 6

[이슈워치] 중국 허난성 시간당 100㎜ 폭우…현지 상황은


중국 허난성에 강한 폭우가 쏟아지면서 허난성 신샹시 전체가 잠기는 등 피해 소식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이번 폭우로 인한 허난성의 직접적인 경제 손실만 1천억 원에 가깝단 집계까지 나왔는데요.

선옥경 중국 허난사범대 국제정치학 교수 연결해서 중국 현지 상황에 대해 들어보겠습니다.

최근 폭우가 중국을 강타한 가운데 허난성 신샹시에도 시간당 10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고 있다고요, 현지 상황 어떻습니까?

저희 제작진이 교수님과 연결을 하려고 해도 휴대전화가 불통되고, 인터넷도 마비가 됐다고 하던데 지금 어떤 부분이 가장 불편하십니까? 한국에 계신 가족들과도 통화가 잘 안 되신다고요?

지금 단수가 됐다고 들었습니다. 가스도 언제 끊길지 모르는 상황이고 식량을 비축해두라는 말도 나온다고요? 신샹에 교민이 20여 명 정도 계신다고 들었습니다. 교민분들 상황은 어떻습니까?

그런가 하면 허난성과 인접한 허베이성에선 홍수 경계 태세를 상향하면서 유치원을 포함한 각급 학교와 학원 등의 오프라인 수업을 전면 중단시켰다고 들었습니다. 교수님 계신 '허난사범대' 상황은 어떻습니까? 동료들과 연락은 어떻게 하고 계시나요?

허난성 성도인 정저우시도 21일 역대 최대 폭우로 수십 명이 숨지거나 실종되는 등 중국 전역에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고 전해졌는데요. 신샹시 피해 상황도 언론에서 보도되고 있습니까? 허난성에서 수재 피해를 입은 사람이 120만 명으로 집계된다는 보도도 있던데요? 특히 중국 언론에서는 이번 비를 '천년만의 폭우'라고 전하고 있다면서요?

지금 시진핑 국가주석까지 나서 이번 홍수 상황이 심각하다면서 각급 간부들에게 인민의 생명과 재산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여겨 신속 대응하라며 긴급 지시를 내리고 있다면서요?

그런데 허난성의 기록적인 폭우와 관련해 중국 관영매체들이 해당 소식을 늑장 보도해 피해를 키웠단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고 하던데, 어떤 얘기인가요?

관변 매체들은 이번 기록적인 폭우가 중국으로 접근하는 6호 태풍 '인파' 때문이란 분석도 내놓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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